국제 유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국내 휘발유 평균 가격이 리터당 천7백 원을 넘어선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기획재정부가 대책을 논의하기 위한 당정 협의를 엽니다.
서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유류세 비율을 낮추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인데요.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대표]
여러분, 반갑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귀한 발걸음 해 주신 홍남기 부총리님, 이억원 기재부 차관님 감사합니다.
지난 23일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이 70%를 넘었습니다. 2월 26일 백신접종을 시작한 지 240일 만에 이룬 성과입니다.
우리보다 먼저 접종을 시작한 국가들을 일찍이 앞서며 OECD 국가들 중 아이슬란드, 포르투갈에 이어 세 번째로 백신접종률 70%를 달성했습니다.
적극적으로 백신접종에 임해 주신 국민 여러분의 덕입니다. 감사를 드립니다. 정부의 안정적인 백신 수급 노력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백신 접종률 70% 달성으로 일상회복의 첫 발판이 마련되면서 내달부터 시행할 단계적 일상 회복, 위드 코로나에도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최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도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또 방심해서는 안 되기 때문에 방역과 함께 위드 코로나를 단계적으로 잘 준비해야 될 것 같습니다. 감염병으로부터 일상회복과 함께 중요한 것이 바로 서민경기의 회복입니다.
소비자 물가가 최근 6개월 연속 2% 상승세를 이어가며 가계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 코로나로 인한 물류 대란, 공급자에 있어서의 부족 때문에 물가 상승 요인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제유가가 치솟으며 수입물가도 2.4% 올랐고 달걀과 식용유 등 생필품 가격도 오르고 있습니다. 특히 기름값 상승은 생계형 운전자 등 영세 자영업자들을 더욱 어렵게 하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장기화된 코로나로 생계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물가 상승으로 서민 고충이 가중되지 않도록 당정 간에 이러한 협의를 하게 된 것입니다. 홍남기 부총리께 지지난주였나요?
제가 유류세 조정의 필요성을 말씀드린 바 있었는데 이렇게 정부에서 검토를 해서 오늘 이렇게 당정 협의를 갖게 됐습니다. 오늘 당정을 통해 유의미한 유류세 조정이 되고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물가 안정 대책을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단기적인 처방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에너지 가격 전... (중략)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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